임시주차, 성의석

5%에서 첫 개인전을 맞이하는 작가 성의석의 사진은 개인적 경험과 피사체(현실세계)와의 관계 격자를 통해 걸러져 나온 결과물이다. 성의석은 사진이라는 매체를 다루며 사진작가로서의 면모를 구축하면서도 동시에 촬영된 사진들을 통한 주제의식을 ‘재미디어화’하여 코노테이션(connotation)으로 제시한다..작가는 우사단로 인근에 거주하던 2012년~15년 사이에 <임시주차> 시리즈를 시작하였다. 이태원역에서 집까지의 길을 찍는 과정에서 공간이 주된 오브제였고, 사진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공간의 구성요소로서 차용된다. 극히 ‘이태원’적 … 임시주차, 성의석 계속 읽기